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►브랜드 아이덴티티►브랜드 페르소나: 브랜드가 사람이라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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►브랜드의 얼굴: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(1)
►브랜드의 얼굴: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(2)
►브랜드 언어 시스템: 브랜드는 ‘어떻게 말해야’ 할까?
브랜드의 이름 하나로 브랜드의 정체성, 톤앤매너, 제품 성격이 소비자에게 처음 전달됩니다.
잘 만든 네임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, 소비자 기억 속에 오래 남습니다.
브랜드를 구축하는 모든 단계 중, 가장 먼저 드러나는 전략적 선택지가 바로 네이밍입니다.
좋은 브랜드 이름의 조건
조건 | 설명 |
---|---|
✔ 기억에 남을 것 | 발음하기 쉽고, 한 번 들으면 떠올리기 쉬운 이름 |
✔ 브랜드 성격과 어울릴 것 | 제품/서비스의 속성과 톤을 함께 반영 |
✔ 확장성과 유연성 | 사업 확장, 해외 진출 시에도 문제없을 이름 |
✔ 차별성과 독창성 | 경쟁 브랜드와 혼동되지 않는 독자적인 표현 |
✔ 법적 사용 가능성 | 상표 등록, 도메인 확보가 가능한지 확인 필요 |
브랜드 네이밍의 주요 유형
유형 | 설명 | 예시 |
---|---|---|
설명형 | 제품/서비스 기능을 직관적으로 설명 | 배달의민족, 바나나맛우유 |
조어형 | 기존 단어를 조합하거나 새로운 단어를 생성 | 무신사, 카누, 쿠팡 |
상징형 | 추상적 개념이나 감성을 반영한 이름 | 새로, 토스 |
외래어형 | 외국어 또는 외래어를 그대로 활용 | 비스포크, 마몽드 |
구어체형 | 말하듯 편안한 표현을 이름에 반영 | 야놀자, 요기요 |
숫자형 | 숫자나 기호를 활용해 감각을 강조 | 29CM, 11번가 |
네이밍 실무 프로세스
- 브랜드 정의 확립
– 브랜드의 핵심 가치, 타깃 고객, 톤앤매너를 명확히 설정합니다. - 네이밍 방향 설정
– 브랜드가 주는 인상(고급, 친근, 감성 등)에 따라 네이밍 스타일을 정합니다. - 브레인스토밍
– 키워드 맵 작성, 네이밍 툴, 내부 워크숍 등을 통해 다양한 후보를 도출합니다. - 1차 후보 정리 및 필터링
– 발음, 의미, 직관성, 부정적 연상 여부를 검토하여 선별합니다. - 법적 검토 및 도메인 확보
– KIPRIS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에서 유사 상표 여부 사전 검색
– 필요 시 변리사 자문을 통한 상표 출원 전략 수립
– 도메인 확보는 가비아, 후이즈 활용
– SNS 핸들 확보 여부도 함께 점검
- 내부 테스트 및 피드백 수집
– 대상 고객 또는 내부 직원에게 공유해 인식, 직관성, 발음 등을 검토합니다. - 최종 확정 및 론칭 준비
– 슬로건·로고·캠페인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통합 커뮤니케이션 준비를 시작합니다.
실제 네이밍 사례 분석
브랜드 | 네이밍 전략 | 설명 |
---|---|---|
무신사 | 조어형 + 설명형 | ‘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’에서 유래. 초기 커뮤니티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확장성 확보 |
배달의민족 | 설명형 + 유머형 | 서비스 기능과 한국적인 감성을 재치 있게 결합해 강한 인상을 남김 |
카누 (KANU) | 조어형 + 상징형 | 고급 커피 생산지 '케냐'를 떠오르게 하는 감각적인 신조어. 글로벌 확장도 고려된 구조 |
비스포크 (BESPOKE) | 외래어형 + 철학형 | ‘맞춤 제작’을 의미하는 단어를 그대로 차용해 제품 철학을 직관적으로 전달 |
야놀자 | 설명형 + 구어체형 | “야, 놀자!”라는 자연스러운 구어를 그대로 사용해 친근감 극대화, 앱 브랜드로 최적화 |
새로 | 조어형 + 상징형 | ‘새로운’, ‘다시’를 연상시키는 한글. 기존 브랜드 '처음처럼'과 연결고리 있음. 감성과 직관성을 모두 갖춘 감각적 네이밍 |